프로비저닝이란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시스템 자체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용자가 500GB 용량의 스토리지를 요청하면 그 크기에 맞는 용량을 가지는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용량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방법을 구분해 씬 프로비저닝과 씩 프로비저닝을 구분합니다.
씬 프로비저닝
네이버 MYBOX는 무료로 30GB 용량을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네이버 MYBOX 사용자는 누적 사용자는 3,279만 명 입니다.
이 많은 사용자에게 정말 고정된 30GB 용량 모두를 제공하고 있을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무료로 최대 30GB를 쓸 수 있게 하지만, 씬 프로비저닝 방식으로 고정된 30GB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씬 프로비저닝은 사용자가 사용하는 만큼만 실제 공간을 할당하고, 스토리지 공간 관리 기능을 통해 약속된 용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출처 : https://tech.gluesys.com/blog/2021/03/17/storage_8_intro.html
데이터 쓰기 요청이 발생한 이후에 물리적 디스크와 엮이게 되고, 할당된 볼륨 공간에서 데이터 블록이 완전히 삭제되어 미사용 상태가 되는 경우 기존 스토리지 풀로 공간이 반환됩니다. 이를 공간 회수(Space Reclamation)이라 합니다.
씩 프로비저닝
약속된 용량 스토리지 그대로 사용자에게 할당하는 방법입니다. 씬 프로비저닝과 달리 실제 약속된 만큼의 용량을 고정적으로 할당합니다.
출처 : https://tech.gluesys.com/blog/2021/03/17/storage_8_intro.html
씩 프로비저닝은 lazy zeroing과 eager zeroing 두 가지의 방식으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lazy zeroing는 사전에 초기화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첫 번째 쓰기 작업에서 zeroing이 발생하기 때문에 디스크 생성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립니다. eager zeroing는 미리 zeroing 작업으로 초기화를 진행하기 때문에 쓰기 지연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 디스크 생성 작업에서 기존의 데이터를 모두 삭제하기 때문에 복구가 불가능해져 보안적으로 높습니다.
비교
씬 프로비저닝과 씩 프로비저닝은 장단점이 명확하여 사용 환경에 따라 알맞은 방법을 써야 합니다.
씬 프로비저닝은 미리 할당 될 공간에 비해 실제 사용할 공간이 비교적으로 적은 사용 환경에서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클라우스드의 씬 프로비저닝 서비스를 사용할 때 지속적 모니터링을 하지 않으면 가용 공간이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가용 공간이 부족해지면 서비스 중지까지 발생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씩 프로비저닝은 실제 사용할 공간과 할당된 공간이 비슷한 환경에서 장점을 지닙니다. 별도의 공간 회수가 필요하지 않아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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